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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5,000건 돌파

기사승인 2024.06.11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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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월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의 개원 이후 4년만의 쾌거

▲ 일산차병원 전경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의 문을 연 지 4년 만에 켈로이드 흉터 치료 5,000건을 돌파했다고 6월 11일 발표했다.

켈로이드는 수술 부위 흉터가 점점 커지면서 가려움증, 통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지만 일산차병원은 선형가속기(LINAC)를 이용한 방사선(전자선) 치료로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장비 선형가속기(LINAC)

치료 방법은 커진 흉터를 잘라낸 뒤 흉터 부위에 5~10분 정도 전자선을 쬐어주고, 이 과정을 3일 동안 3~4회 반복하는 방식이며, 치료 시간이 짧고 작열감과 통증이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 치료법은 내부 장기 등 체내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도 높으며, 피부에서 일정 깊이까지만 침투해 내부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체에 남아 있는 잔류 방사선이 없어 제왕절개 산모가 켈로이드 치료 후 곧바로 수유해도 안전하다.

또한, 귀, 어깨, 가슴, 복부 등 모든 신체 부위를 치료할 수 있어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수술로 인한 켈로이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양고운 일산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는 외관상 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 부위로 아파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확연히 높여주는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제왕절개, 유방암 등의 수술 후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는 물론이고 삶의 질까지 챙기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플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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