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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복부 멀티모달 및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 개시돼

기사승인 2024.07.26  1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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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컨소시엄, 2천여개 멀티모달 및 1만여개 합성 데이터 작성...소아복부 질환 진단 정확도 및 효율성 향상 기대

▲ (사진 왼쪽부터) NIA 김성현 수석, 서울대병원 김현영 교수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초거대 AI 확산 및 현장 수요 대응을 위해 '소아복부 멀티모달 및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소아복부 질환의 진단 정확도가 향상됨에 따라 소아 환자들의 건강관리와 치료 결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양산부산대병원 ▲어반데이터랩 ▲서르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예산은 12억원이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착수보고회가 지난 1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NIA와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출산율 감소로 소아 관련 영상 이미지의 접근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아복부 질환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적 차원의 고품질·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는 소아복부 질환 진단을 위한 x-ray 및 의료 영상 이미지 데이터(멀티모달과 합성 데이터)로 구성되며, 멀티모달 데이터는 동일 환자의 x-ray와 기타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쌍으로 약 2,000여개를 포함하고 합성 데이터는 실제 멀티모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임상증상, 진단명, 치료방법 등에 대한 라벨링 작업을 거친 데이터로 약 10,000여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들은 소아복부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멀티모달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더 정확한 모델을 만들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라벨링 작업과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데이터의 다양성을 늘리고,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축 완료 후 NIA에서 운영하는 'AI-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서울대병원 김현영 교수(소아외과)는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은 소아복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복부 질환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플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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