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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가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허가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국내에서 보험급여 적용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환자 의료 혜택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터루킨-17(IL-17A) 억제제인 코센틱스는 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코센틱스의 적용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와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는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급여 대상에 해당된다.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론 알브렉트 교수는 "코센틱스는 현재까지 일삼영구 결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수의 환자들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증상 완화 효과를 보였다"며 "가려움 등 환자 삶의 질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특히 코센틱스 건선에서는 최초로 피부증상의 90% 혹은 100% 완화를 기대할수 있는 약물로 최근에는 IL-17A 억제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중증도 이상 건선 완화 대상 3상 임상 연구의 5년 장기 데이터를 확보해 자기적인 혜택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한국 환자들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경험하고 삶의 질을 높일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 연구소 제라드 브루인 박사는 "2005년 동물실험을 통해 Th17세포가 IL-17A 등 생성해 해당 기전이 자가면역 질환 등에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를 바탕으로 건선, 건선성 관절염, 경직성 척추염 등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IL-17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최초의 IL-17A 억제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전임상과 약동학 연구 등에서 300mg이 건선에 최적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 해당 용량으로 건선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으며 장기간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게에 코센틱스가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센틱스는 최근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의 5년 장기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센틱스의 치료 혜택이 치료 1년 차(52주)부터 5년 차(260주)까지 5년간 장기적으로 유지됐고, 긍정적이고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급여 및 산정특례 대상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안전한 치료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정한교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