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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신약 ‘레이저티닙’ 연이어 효과 입증.美 허가 주목

기사승인 2021.09.23  08: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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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SO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확장분석 결과 공개

유한양행 신약 ‘레이저티닙’ 연이어 효과 입증.美 허가 주목

EMSO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확장분석 결과 공개

유한양행 폐암신약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긍정적 임상 데이터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ESMO(유럽종양학회)에서는 ‘타그리소’ 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등에 대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임상 데이터가 담긴 초록이 처음 공개됐다.

초록에는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D 연구 분석 결과와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결과,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A 연구 중간결과 등이 담겼다.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D 연구 분석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내성환자 45명 중 16명에서 치료반응을 나타내 객관적반응률(ORR) 36%를 기록했다. mDoR은 9.6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열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CHRYSALIS-1 임상결과와 유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그리소 내성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임상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19%(23/121), mDoR(반응지속시간 중앙값)이 5.9개월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효능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A 연구에서는 이전에 타그리소와 화학요법을 받은 총 116명 환자 중 59명이 3·4차, 57명이 5차 이상으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받았다.

그 결과 3·4차 치료군에서 효능 평가를 마친 28명 중 9명에서 객관적 반응과 부분관해가 나타나 ORR·PR 모두 32%였다.

5차 치료군에서는 45명에 대해 효능 평가가 진행됐고, 이 중 6명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ORR·PR은 모두 13%였다.

코호트 A 중간결과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 대한 2차 치료, 타그리소와 화학요법까지 치료받은 내성 환자 3·4차 치료 모두에서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간 의료계와 증권가는 이번 ESMO에서 발표되는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레이저티닙 미국 조건부허가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해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코호트 A 연구는 중간결과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면서 얀센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타그리소 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적 치료제(BTD) 지정과 조건부허가 등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헬스미디어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플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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