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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전류로 두피는 물론 피부 케어, 통증 완화효과까지

기사승인 2021.01.15  09: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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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의 생체전기를 착안한 미세전류 효능 연구 활발

미세전류가 두피 관리는 물론 피부 케어, 통증 완화까지 다방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연구진이 미세전류를 탈모 고민 등을 위한 두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

회사는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와 중국 청두 국립전자과학기술대, 심천대 공동연구팀은 미세 전기 자극으로 모낭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연구팀은 몸의 움직임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압전 장치를 이용해 야구모자 형태의 장치를 개발했으며, 이를 탈모 증상이 나타나도록 유전자 변형시킨 생쥐를 대상으로 총 7주간 하루 12~30분씩 실시한 결과, 모낭 수의 증식을 촉진하고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에 대한 미세전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뇌에 전기 자극을 줄 때 만성 통증이 조절되는 원리를 밝혀냈다는 것.

연세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팀이 네이처(Nature)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성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인체의 감각 기능과 연관될 것으로 추정되는 별아교세포의 수가 현저히 적고 활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나타나는 통증 변화를 10일 동안 관찰한 결과, 별아교세포의 활동이 촉진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돼 통증 강도가 감소했다.

아울러, 국내 연구진이 생체전기를 모사한 전기 자극을 구현, 피부 세포의 재생과 분화 촉진도 확인했다.

이는 피부 재생 전문기업인 제로스랩과 숭실대 전기공학부 배원규 교수 연구팀, 울산과학기술연구원 의생명공학부 정웅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로, 바이오공학 분야 유명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바이오일렉트로닉스'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일반적인 전기 자극과 생체 모방 전기 자극을 피부 세포에 시행한 결과, 생체 모방 전기 자극은 대조군 대비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158% 향상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콜라겐 분비는 213%, FGF1(성장인자) 분비도 191% 향상됐다. 이는 인체 친화적 전기 자극으로 세포 활동을 증진시켜 효과적인 피부 탄력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플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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