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100 임상 관련 업계와 학회 주목
코스닥 상장사 퓨전데이타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제약/바이오 기업 '바이오트리'의 첫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바이오트리는 대한심장학회 제63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당뇨합병증 치료제인 'PH-100'의 2A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트리는 이날 학회에서 올해 8월 최종 승인된 PH-100의 2A 임상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주요 당뇨합병증인 심혈관계 질병에 대한 약의 유효성과 뛰어난 안정성을 설명했다.
발표를 맡은 의정부성모병원 안효석 교수는 "'PH-100'은 제2형 당뇨합병증과 대사증후군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 중인 신약"이라며, "이번 2A 임상 결과를 통해 항염-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심혈관 합병증이 발생한 제2형 당뇨 환자로, PH-100을 기존 치료의 보조제로 추가 하였을 때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PH-100이 천연물 유래 의약품으로써 기존 치료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간 독성, 근육 독성 등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의약품이 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추가 임상 시험을 통해 PH-100의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트리는 "현재 임상시험 2B상에서 PH-100의 장기적인 효과 확인을 하는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윤하늘 기자 medical_hu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