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발전 및 건강증진에 공헌 인정 받아
김재규 교수는 지난 20일 동강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의사의 날에서 국내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을 도입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침으로써 국내 의료발전 및 지역민 건강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무등의림상 학술상을 받았다.
무등의림상은 광주시의사회가 매년 광주의사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 의료계와 학술 발전 등에 공헌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남의대 졸업 후 1987년부터 전남의대 영상의학과에 재직한 김재규 교수는 기존에 내·외과적인 방법으로만 치료했던 질환들을 빠르고 효과적인 비수술적인 영상 가이드로 치료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생명 연장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985년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에 처음으로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을 도입한 김재규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터벤션 시술 라이브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후 서울대병원·아산병원·연세대병원·아주대병원·부산대병원 등에 전수하는 등 국내 보급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태국·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의 의료진에게도 매년 3회 이상의 시술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전남대병원 의료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도 알리고 있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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