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사 월평균소득 4170만원 최고,약사 월 평균소득 959만원
민주당 인재근 의원, 2015~2019년 건보공단 집계자료 발표
월 소득이 가장 높은 전문직은 안과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소득액은 4170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 290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60만원이 증가했다.
산부인과의사, 치과의사, 피부과의사, 일반과의사 등도 지난 2015년 대비 올해 월 소득은 모두 소폭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2125만원에서 2672만원으로, 치과의사는 1578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일반과의사는 2009만원에서 2477만원으로 소득이 늘어났다.
개인사업자로 신고한 약사의 월 평균 소득은 959만원으로, 지난 2015년 818만원과 비교해 약 141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19년 8월 기준 의사와 약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전문직 종사자는 8만 6487명이었다.
이중 한의사는 2015년은 958만원, 올해 1007만원으로 의료계 중 가장 미미한 증가폭을 보였다.
보건의료계가 아닌 전문직들도 평균 월 소득은 증가세였다.
올해 변호사의 월 평균 소득은 1705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 1387만원 대비 약 320만원이 늘었다.
반면 고소득전문직 중 월 평균 소득이 줄어든 직군도 있었다.
변리사와 회계사는 지난 2015년 대비 올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리사는 지난 2015년 1186만원이었지만, 올해는 97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회계사는 2015년 863만원에서 올해 803만원으로 감소했다.
구대곤 기자 medical_hu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