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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LINC+사업단,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발표회 개최

기사승인 2018.02.25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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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봉현 교수, '고효율 나노입자 제조 프로토콜 개발' 선정

건국대 LINC+사업단은 최근 교내 동물생명과학관에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LINC+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 분야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특성화 분야 신산업창출, 학생 창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1월까지 진행됐다.

과제에는 건국대 교수 10명(강린우, 김양미, 박희명, 송혁, 오덕근, 배호재, 백현동, 서건호, 이홍구, 전봉현)과 협력기업 10곳(㈜랩슨, ㈜피앤피바이오팜, ㈜퍼플빈, ㈜팜스킨, ㈜글로벌허브, ㈜태일코포레이션, ㈜복지유니온, ㈜에이티바이오, ㈜피러스, 주식회사 바이오스퀘어)이 참여했다.

우수사례에는 전봉현 교수와 ㈜바이오스퀘어의 ‘생체분자 검출을 위한 고효율 양자점 함유 나노입자 제조 프로토콜 개발’이 선정됐다.

전 교수는 기존의 생체분자 검출 물질에 비해 크게 향상된 고감도 생체분자 검출 물질의 개발과 상용화된 제품 개발을 목표로 이번 과제를 추진했다.

전 교수는 과제 수행을 위해 가장 안정성이 뛰어나며 효율이 높은 최적의 다중 양자점 나노구조체를 선정하고, 이를 3회 반복 합성해 최적화된 구조체의 합성 재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밀리그램 단위의 합성 스케일에서 그램 단위의 합성 스케일로 대량생산 기술까지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다면 다중 양자점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고감도 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조기검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변형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어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용 신약 개발 또는 바이러스 검출, 방역 플랫폼 기술로써 기술이전 및 활용 연구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 교수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비롯해 국내 특허 2건 출원, SCI급 논문을 1편 출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공동개발에 참여한 ㈜바이오스퀘어로부터 다중 양자점 나노구조체의 응용 및 진단 시스템 구축 개발을 위한 파생연구과제를 추가적으로 수주하여 계속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기술의 개발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기관 및 사업체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에는 각 생체검출마다의 특수성으로 인해 검출의 최적화 조건을 확립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의 프로토타입에서 더욱 보완된 최상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희명 교수와 ㈜퍼플빈은 이번 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두유 개발이라는 실적을 거두고 12만 달러 규모의 미국과 일본에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백현동 교수와 ㈜복지유니온은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고령친화형 식품을 개발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LINC+사업단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2017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마무리하고, 2018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과제와 함께 기존 과제 중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과제도 진행해 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플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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